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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중국 법원이 작성한 피해자 진술조서도 증거능력" (법률신문)

사법 공조에 따라 중국 법원에서 작성된 피해자 진술조서는 증거능력이 인정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형사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상고를 기각하고 유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2023도1561).[사실관계]A씨는 2018년 8월경 회사 숙소에서 회사 동료인 피해자와 술을 마시던 중 아무 이유 없이 술에 취해 흉기를 휘둘러 피해자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고, 피해자는 사건 발생 후 검찰 조사를 받고 중국으로 출국했다.[쟁점]형사사법공조절차에 따라 외국 법원이 작성한 피해자에 대한 신문조서의 증거능력을 인정할 수 있는지가 쟁점이 됐다.[하급심 판단]1심은 피고인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1심은 A 씨가 피해자에 대한 검찰 진술조서를 증거..

법률정보 2025.04.28

대법원 "피해자 진술은 법정 증언 있어야 증거능력" (법률신문)

피해자가 수사기관에서 피해 사실을 진술해도 '특별히 신빙할 수 있는 상태'에서 진술했다는 것이 증명되지 않는다면,피해자의 법정 증언 없이 증거로 삼을 수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형사3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특수절도 및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폭행)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검찰의 상고를 기각하고 원심의 무죄 판결을 확정했다(2024도20973). [사실 관계] 피고인 A씨와 공범 B씨는 모두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유학생으로 피해자 또한 같은 국적의 유학생이었다.이들은 2022년 8월 피해자가 빌린 1000만 원을 갚지 않자 이를 받아내기 위해 공모해 서울 서대문구 피해자의 주거지에 침입해 그곳 서랍에 있던 피해자의 여권과통장 5장이 들어있는 검정색 가방을 훔..

법률정보 2025.04.28